
2021년 개봉한 영화 미드나이트는 청각장애인 여성과 연쇄살인마의 사투를 그린 한국 스릴러 영화로, 독창적인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주인공이 살인마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청각 장애라는 설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존의 스릴러 영화와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 전반에 걸쳐 소리를 활용한 연출이 인상적이며, 주인공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객이 그녀의 입장에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경미’ 역을 맡은 진기주의 열연과 살인마 ‘도식’ 역을 맡은 위하준의 섬뜩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종일관 숨 쉴 틈 없는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 영화는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맞닥뜨리는 공포와 현..

2021년 개봉한 영화 제8일의 밤은 불교 신화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정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성민, 김유정, 박해준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두 개의 강력한 존재가 만나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전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를 막기 위한 승려와 형사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오컬트와 스릴러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로 관심을 끌었지만, 개봉 이후 평가가 엇갈렸다.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느슨한 전개와 설명이 부족한 스토리 전개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CG 및 연출 방식이 서사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미장센과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으..